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주택·건축박람회 'PCBC(Pacific Coast Builder Conference)'에 참가, '셰프컬렉션 빌트인' 신제품을 공개했다.
PCBC는 25개국 이상의 건축가, 디자이너, 미디어 등 약 350여개 업체, 1만여 명의 관계자가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고 업계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날 삼성전자는 샌디에이고 메리어트 마퀴스 앤 마리나 호텔에서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셰프컬렉션 빌트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가전의 품격을 강조하기 위해 이탈리아 최고급 럭셔리 가구 브랜드 '다다'와 손잡고 전시장을 구성했다.
미국 유명 푸드디렉터이자 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캔디스 쿠마이와 삼성 '클럽 드 셰프'의 일원이자 미슐랭 3스타 셰프 크리스토퍼 코스토우가 제품 소개를 맡았다.
새로운 '셰프컬렉션 빌트인'은 개발 단계부터 삼성 '클럽 드 셰프' 소속의 셰프들의 영감을 반영한 주방 가전 패키지다.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으로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냉장·냉동모드 전환이 가능한 플렉스 존을 탑재한 4도어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눠 효율적인 조리를 가능케 하는 플렉스듀오에 스팀 기능까지 탑재한 붙박이형 '월 오븐' △업계 최고 수준(22K BTU) 화력을 제공하는 쿡탑과 스팀 기능의 오븐을 결합한 '프로스타일 레인지' △삼성 독자 '워터월' 방식으로 세척력을 강화한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됐다.
스마트 기능을 탑재했으며 '삼성 커넥트'로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종하고 조작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외부에서 냉장고 내부를 확인 가능한 '뷰 인사이드' 기능도 제공한다.
존 헤링턴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PCBC 참가를 통해 제품의 뛰어난 기능과 성능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정상급 셰프의 철학이 담긴 '셰프컬렉션 빌트인'으로 미국 프리미엄 주방 가전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