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의원"입법과 정책을 위해 정부와 노동계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

사진=홍영표 의원 페이스북
사진=홍영표 의원 페이스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0 민주노총의 사회적 총파업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홍영표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노동의 시대가 끝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근로시간단축, 최저임금 등 주요한 노동정책의 해결방안이 모색되고 있다"면서 "노동자의 권리, 고용안정, 노동조합의 중요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정확한 인식이 그 바탕에 있으며, 대통령의 의지를 통해 과거 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아쉬움이 더 크다. 민주노총의 이번 6.30 총파업에서 참여정부에 있었던 화물연대파업, 철도노조 파업을 상기하는 국민이 많다"며 "정권 초기 노정관계가 틀어지고, 노동계가 정부를 적으로 규정한 경험이 있다"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이제 새정부 출범 51일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적어도 1년은 지켜보며 기다려달라 라고 말했다"면서 "이렇게 노골적으로 노동자의 편에 서겠다는 정부가 지금까지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부와 노동계가 머리를 맞대고 입법이나 정책을 통해 한걸음 한걸음 진전된 성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할 때"라며 "변화와 개혁은 국민의 동의를 토대로 추진될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30일 최저임금 만원- 비정규직 철폐-노조 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