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지원 시범사업'으로 14억 매출 향상 성과 거둬

전남테크노파크(원장 김병일)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 매출 14억4000만원을 올리고 신규 고용 17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 및 인증도 총 13건 획득하고 신규 계약을 10건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남TP, '전남형 데스밸리 극복지원 시범사업'으로 14억 매출 향상 성과 거둬

데스밸리 극복 지원은 성장 정체에 빠진 3~7년차 기업에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사업이다. 전남TP는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더존알앤디, 블루오션테크, 성일검사기술 등 11개 기업의 기술 개발과 자금 조달 및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사업 참여 기업은 지원 절차와 담당자의 업무 처리, 지원 분야, 사업 수행 측면에서 90% 이상 만족도를 나타냈다.

전남TP는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토대로 데스밸리에 빠진 기업의 필요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도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시범 사업을 연장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일 원장은 2일 “2년 연속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 데스밸리에 빠진 많은 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