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47주년 창립기념식 맞이 임직원 참여 부대행사 진행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임직원과 함께 수원 산남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이 임직원과 함께 수원 산남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성SDI가 창립 47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창립기념 자원봉사대축제, 임직원 슬로건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성SDI는 지난 30일 경기도 수원 전자소재연구단지에서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임직원이 수원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안전우산을 기부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과 임직원이 수원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안전우산을 기부했다.

전영현 사장은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기 위한 영광스러운 도전에 함께하자”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친환경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배터리 시장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생기고 있다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갖춰 이를 선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전 사장은 △차세대 소재 개발 △제품의 플랫폼화 △품질과 안전성 확보 △제조 라인 생산성 혁신 등 부문별 기술력 제고를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전 사장은 “소통하지 않는 조직은 집단적 사고에 빠진다”면서 “최고 기술력을 갖춘 회사가 되려면 협력업체 노력과 주주의 전폭 신뢰가 바탕이 되는 만큼 상생과 대외 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기념식을 마치고 전영현 사장과 임직원 40명은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산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노후 공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임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장마철 안전 등하교 지원용 투명 안전우산을 기부했다.

삼성SDI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사업장,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대축제를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한 달간 연다. 기흥, 수원, 천안, 청주, 구미, 울산 등 전국 6개 사업장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총 3만6000시간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