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정문헌 전 국회의원을 선임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실시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하나 되는 정당, 젊은이들에게 열린 정당, 민생에는 역동적인 정당, 원내외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화합일체형 정당을 기치로 당의 새 출발을 선포하는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사무총장에 정문헌 전 의원(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정 신임 사무총장은 17, 19대 의원 출신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통일비서관을 지냈다.
수석대변인에는 오신환 의원(서울 관악구을, 재선)이 재기용됐다. 전지명 서울 광진구갑 당협위원장, 이종철 서울 강서구병 당협위원장이 공동대변인으로 선임됐다.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신성범 전 의원, 조직강화특위위원장은 정병국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하태경, 정운천 최고위원은 각각 바른비전특위위원장과 민생특위20위원장을 맡았다. 김영구 최고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공동으로 청년인큐베이팅위원장을 담당한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