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진관교(왕숙천)과 강원도 홍천교(홍천강)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국토교통부는 3일 중부지방에 호우가 쏟아짐에 따라 경기 남양주시 왕숙천 부근과 강원 홍천 홍천교 부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남양주시에는 어제 새벽 0시부터 200㎜가 넘는 비가 내렸으며, 홍천은 누적 강수량이 300㎜가 넘은 상태다.
앞서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한강수력본부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북한강 수계 댐의 수문을 열고 수위조절에 나섰다.
한편, 현재 팔당댐의 수문 5개를 6.5m 높이로 열었으며, 청평댐도 5개 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 방류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