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 특임검사 발탁…서부지검 비리 수사 파헤친다

사진=tvN캡쳐
사진=tvN캡쳐

'비밀의 숲' 조승우가 특임검사로 발탁됐다.
 
2일 방송된 tvN '비밀의 숲'에서는 이창준(유재명)이 황시목(조승우)을 서부지검의 비리를 밝힐 특임검사로 발탁했다.


 
이날 한 제보자는 성문일보를 통해 박무성(엄효섭)이 서부지검 검찰 스폰서라고 밝혔다. 세상은 발칵 뒤집혔고 시민들은 "누굴 믿냐"며 비난했다.
 
황시목(조승우)은 "박무성이 스폰서였다는 게 폭로되지 않아서 화가 났을 것"이라며 성문일보에 이 사실을 제보한 사람이 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준은 제보자를 수배했고, 즉시 내부의 회식 및 접대 문화를 단절시켰다.
 
하지만 서부지검에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경찰이 박경환에게 자백을 강요하면서 폭력을 가했고, 이를 담당한 것이 서부지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이에 이창준은 4급 이상 검사들을 강당으로 불러 모은 뒤 "검사의 범죄와 비리 혐의에 대해 외부의 개입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고자 직급에 상관없이 지검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할 특임검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검찰 비리 사건을 조사할 특임 검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공지하며, 그 특임 검사로 황시목을 지목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