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펀드 수탁고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전체 연금시장 점유율 20%에 달하는 비중이다. 운용사 가운데 1위 수탁고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안정형 상품인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2011년 설정 이후 35.4%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변동성은 1%대로 안정적이다. '미래에셋퇴직연금배당프리미엄펀드'는 2014년 설정 이후 30.57%에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147조원이다. 전년 대비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이 중 실적배당형펀드 규모는 10조원으로 2013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퇴직연금 시장확대 속에 꾸준히 펀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류경식 연금마케팅부문 부문장은 “미래에셋은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살아가는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우량자산으로 분산투자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은퇴자산의 적립에서 인출까지 모두 관리할 수 있는 토탈 연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