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 '인천~멕시코시티' 국내 첫 직항노선 취항

서울에서 지구 반대편 멕시코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직항 노선이 처음 취항했다. 멕시코 대형 항공사 '아에로멕시코'는 '인천~멕시코' 노선 활성화를 위해 대한항공과 코드쉐어(공동운항)도 검토한다.

(좌측부터) 멕시코관광청 루즈 마리아(Luz Maria Martinez Rojas) 대표, 대한항공 이재식 부장, 멕시코관광청 기예르모 에귀아르떼(Guillermo Eguiarte Bendime) 멕시코관광청 아시아지역 국장,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Fisher) 주한 멕시코대사, 아에로멕시코 앙코 반 데르 웰프 (Anko van der Werff) 매출총괄대표,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 카를라 산체스 아르마 가르시아(Carla Sanchez Armas Garcia) 멕시코 대통령실 국가 브랜드 및 국제미디어 전문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허브화전략처장, 움베르또 에스께다(Humberto Esqueda Ramos) 주한 멕시코대사관 상무관실 상무관 (제공=아에로멕시코)
(좌측부터) 멕시코관광청 루즈 마리아(Luz Maria Martinez Rojas) 대표, 대한항공 이재식 부장, 멕시코관광청 기예르모 에귀아르떼(Guillermo Eguiarte Bendime) 멕시코관광청 아시아지역 국장,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Fisher) 주한 멕시코대사, 아에로멕시코 앙코 반 데르 웰프 (Anko van der Werff) 매출총괄대표, 전비호 주멕시코 한국대사, 카를라 산체스 아르마 가르시아(Carla Sanchez Armas Garcia) 멕시코 대통령실 국가 브랜드 및 국제미디어 전문관, 인천국제공항공사 최민아 허브화전략처장, 움베르또 에스께다(Humberto Esqueda Ramos) 주한 멕시코대사관 상무관실 상무관 (제공=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는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인천~멕시코시티 직항노선 취항 기념식'을 개최하고 주 4회(월·수·금·일) 운항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은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 지역 세 번째 노선이다. 비행시간은 약 14시간으로 미국 등을 경유해 20시간 가까이 걸리던 비행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아에로멕시코는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에 32석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어를 포함한 최첨단 비행기인 보잉787 드림라이너를 투입한다. 아에로멕시코 비즈니스 클래스인 클라스 프리미어석은 180도 평면 침대 좌석으로, 16인치 대형 터치 스크린 모니터, 110V AC 및 USB 충전포트, 개별 LED 조명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Wifi), CNN·SPORTS24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에 투입하는 B787 드림라이너 (제공=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가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에 투입하는 B787 드림라이너 (제공=아에로멕시코)

아에로멕시코에 따르면 멕시코와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은 연간 약 7만6000명이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에서 약 2만800명 승객이 멕시코를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수치이다. 신혼관광객에게 인기가 많고 여기에 더해 현지 공장을 진출한 기업이 늘어나는 것이 이유다.

앙코 반 데르 웰프 아에로멕시코 매출총괄대표는 이날 자리에서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코드셰어) 운항 계획을 밝혔다. 그는 “2015년 델타항공이 아에로멕시코 지분을 인수하게 됐다”며 “최근 델타항공과 대한항공이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맺어 이로써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코드셰어)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멕시코시티 운항 스케줄, 스케줄 시간은 현지시간이며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음, 멕시코시티-인천 노선은 몬테레이 스탑오버>


서울 〃 멕시코시티 운항 스케줄, 스케줄 시간은 현지시간이며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음, 멕시코시티-인천 노선은 몬테레이 스탑오버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