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3일 '더 뉴 E-클래스' 기반으로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된 4인승 2도어 쿠페 '더 뉴 E-클래스 쿠페'를 출시했다.
더 뉴 E-클래스 쿠페는 차체가 기존 모델보다 길이 100㎜, 폭 70㎜, 높이 40㎜ 커져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모델 라인업은 효율성을 강조한 디젤 모델 '더 뉴 E220d 쿠페'와 사륜구동 방식 가솔린 모델 '더 뉴 E 400 4MATIC 쿠페' 2종이다.

더 뉴 E220d 쿠페는 직렬 4기통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4마력, 최대토크 40.8kg·m, 복합연비 14.6km/ℓ를 제공한다. 더 뉴 E400 4MATIC 쿠페는 V형 6기통 3.0ℓ 가솔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8.9kg·m, 복합연비 9.3km/ℓ를 실현했다. 이들 엔진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더 뉴 E-클래스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포함한 첨단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에어서스펜션 방식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가격은 더 뉴 E220d 쿠페 7190만원, 더 뉴 E400 4MATIC 쿠페 9410만원이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