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 꿈'사업 참여 단체 모집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 단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 꿈'사업 참여 단체 모집

복지 관련 국내 비영리 단체는 모두 응모 가능하며, 제안서는 10일부터 내달 25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나눔과 꿈'은 재원이 부족해 좋은 아이디어로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회복지 공모 사업이다. 총 1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 사회복지 △ 환경복지 △ 문화복지 △ 글로벌 등 4대 분야로 나누어 모집한다. 4대 분야 사업 내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과 지역사회 복지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으로 구분해 응모 가능하다.

10월 서류심사, 11월 면접심사를 거쳐 12월 최종 50여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 특성에 따라 1년간 1억원에서 최장 3년간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비 신청 하한선을 없앴으며,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지난 해 첫 회에도 1000여 곳이 넘는 비영리 단체가 참여해 뜻깊었다”면서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취지, 응모절차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는 이달 10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전주, 부산 등 8개 도시에서 총 9회 개최한다.

삼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나눔과 꿈'사업 참여 단체 모집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