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과기특성화대학 구축 '빅스타 라이브러리' 이용건수 60만건 달성

빅스타 라이브러리 공개콘텐츠 서비스 화면
빅스타 라이브러리 공개콘텐츠 서비스 화면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이 공동 구축한 도서관 통합 포털 '빅스타 라이브러리' 이용 건수가 지난해 60만건을 넘어섰다.

KAIST(총장 신성철)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만든 빅스타 라이브러리가 운영 1년 만에 이용 건수 60만건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빅스타 라이브러리는 국내 4개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의 소장 정보, 연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운영은 2015년 12월에 시작했다. 4개 기관의 상호 협력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선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공개 콘텐츠 서비스도 시작했다. 현재 논문 318만건, 강의 동영상 1만건, 연구 동향 정보 6만건, 연구 과제 5만건 등 총 330만건에 이르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서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구 과제는 국내, 미국, 유럽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오는 10일부터는 공개 콘텐츠 서비스를 전 국민에 개방한다. 카카오톡,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로그인 ID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KAIST는 올해에도 빅스타 라이브러리 이용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콘텐츠 및 서비스 대상 확대가 이용자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종철 KAIST 학술문화원장은 “빅스타 라이브러리는 사용자 니즈 분석, 이용 편의성 향상, 시스템 개선으로 1년 만에 이용 건수 60만건을 돌파했다”면서 “앞으로도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이용자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