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일자리수석으로 임명된 반장식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사회재정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2005년 대통령정책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비서관, 2007년 기획예산처 차관으로 임명됐다.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 행정학 석사, 고려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반 신임 수석은 김 부총리의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이자 은행에서 근무하며 행정고시를 준비해 공직에 입문한 스토리도 같다.
경제수석에는 홍장표 부경대 교수를 앉혔다. 홍 신임 수석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을 지내며 중소기업 보호 및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지냈다. 대구 출신으로 달성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와대는 홍 수석이 소득주도 성장론을 주장해 왔으며 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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