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징역 7년 구형 “사약을 마시고 끝내갔다…여전히 블랙리스트 몰라”

김기춘 징역 7년 구형 “사약을 마시고 끝내갔다…여전히 블랙리스트 몰라”

 
기기춘 전 실장이 징역 7년을 구형 받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기춘 전 실장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앞서 재판 과정에서 김기춘 전 실장은 여전히 범행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피고인신문에서 "사약을 받으라고 독배를 들이밀면 깨끗이 마시고 끝내겠다"라면서도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명단을 본 적도 없고, 전혀 알지 못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