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고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로 다른 2개 상품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은 지난 3일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 '모바일 2채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2개 상품 판매 방송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홈앤쇼핑은 그동안 생방송을 시청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TV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방송을 송출했다. 모바일 2채널은 기존 TV 방송에 자체 모바일 편성 채널을 노출한다. 모바일 편성 채널에서는 쇼호스트 안내에 따라 TV 상품 이외 다른 제품까지 확인할 수 있다. TV쇼핑과 동일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0% 할인, 10% 적립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홈앤쇼핑은 앞으로 신규 론칭 상품을 모바일 2채널에 우선 편성할 계획이다. 중소 협력사 입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제작, 편집, 방송에 필요한 비용은 홈앤쇼핑이 부담한다. 향후 모바일 전용 상품을 발굴해 모바일 전용 실시간 방송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모바일 2채널은 협력사와 고객 입장에서 상품 편성과 구성, 쇼핑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기획했다”면서 “업계 최고 수준인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해 중소기업 상품판매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