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총 9개 기업이 KRX M&A중개망을 통해 인수합병(M&A)에 성공했다.
한국거래소는 KRX M&A중개망에 등록된 물건이 총 179건을 기록해 1년 전 개설 당시 대비 19배 커졌다고 4일 밝혔다.
가입 회원 수는 M&A전문기관 31곳,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45곳, 상장기업 251곳, 비상장사 69곳 등 총 386곳으로 늘었다. 개설 당시에는 19곳에 불과했다.
실제 거래가 성사된 사례는 총 9건을 기록했다. 9건 가운데 4건은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한 SPAC합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개설 1년 만에 연착륙에 성공했다”며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정보를 상장사에 전하는 서비스도 최근 개시했으며 상장기업의 M&A수요를 전문기관에 전달하는 서비스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