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와이파이' 파이언스, 삼성벤처투자 투자 유치

프리파이 앱 화면(사진=파이언스 제공)
프리파이 앱 화면(사진=파이언스 제공)

프리파이를 서비스하는 파이언스(대표 유재홍)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프리파이는 무료 와이파이 앱이다. 서울, 경기 지역 13만여개 프리파이 존에서 쓸 수 있다. 앱이 깔린 스마트폰은 별도 조작 없이 와이파이에 자동 접속한다. 신호 세기와 인터넷 품질, 보안 안전성을 자체 알고리즘으로 판단, 연결한다. 피싱 예방 기능도 갖췄다. 와이파이 로그 기록만 활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투자는 이달 출시되는 '펀딜(Fun Deal)' 쿠폰 서비스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펀딜은 프리파이 사용자 이동 동선에 맞춰 주변 상점 쿠폰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소상공인은 효과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사용자는 구매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홍대, 신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계적으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파이언스는 2015년 더벤처스에서 투자금을 받았다. 앞으로 마케팅, 영업 인력을 충원하고 프리파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재홍 파이언스 대표는 “프리파이 사업 모델 잠재력과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소상공인 매출 증가에 도움을 주는 든든한 마케팅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