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이번엔 유흥문화답사기 발언 논란 “유흥 궁극적 목표는 여성과의 잠자리”

탁현민 이번엔 유흥문화답사기 발언 논란 “유흥 궁극적 목표는 여성과의 잠자리”

탁현민 행정관의 과거 저서에서의 발언이 또 논란을 사고 있다.
 
김삼화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탁현민 행정관이 언급한 불법 성매매를 예찬 발언을 언급했다.


 
이번에 논란을 산 저서는 ‘상상력에 권력을’으로 이 가운데 ‘나의 서울 유흥문화답사기’편에서 “일반적으로 남성에게 룸살롱과 나이트클럽, 클럽으로 이어지는 일단의 유홍은 궁극적으로 여성과의 잠자리를 최종적인 목표로 하거나 전제한다.···그러니 이러한 풍경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으로 동방예의지국의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담겨 있다.
 
또한 “아! 아름다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서울. ···8만원에서 몇 백만원까지 종목과 코스는 실로 다양하고, 그 안에 여성들은 노골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진열되어 스스로 팔거나 팔리고 있다”, “해가 지면 다시 해가 뜨기 전까지 몰염치한 간판들로 가득한 이 도시에선 밤낮을 가리지 않고 향락이 일상적으로 가능한. 오! 사무치게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된다. ···오늘도 즐겨라”라는 내용으로 충격을 준다.
 
김삼화 의원은 “탁 행정관은 여성을 성상품화하고 있는 유흥 문화를 극찬하고 있다. 탁 행정관의 발언은 여성을 남성의 성욕 해소를 위한 성적 도구로 여기는 그릇된 성의식을 드러낸다. 불법행위인 성매매, 성매매업소에 대한 무지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