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올 여름 최고 기대작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다양한 연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연계 마케팅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우리 역사 사실을 알리고자 참여하게 됐다.
국순당은 막걸리 브랜드 '대박'에 영화 군함도 이미지를 디자인한 라벨제품을 광복절인 8월15일까지 100만병 한정으로 판매한다. 또한 영화 군함도 이미지를 활용한 포스터와 접점물을 제작하여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함도 역사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국순당 페이스북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개하고 전국 대학생 500명을 초청해 '군함도' 무료 시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군함도는 일본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대박 막걸리 '군함도' 디자인 라벨 제품은 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1200원으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국순당은 2017년 한 해 동안 '대박' 막걸리 라벨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담은 특별 라벨 제품을 선보이는 '우리나라 대박나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박성환 국순당 과장은 “우리 전통주도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명맥이 끊긴 아픈 과거가 있다”라며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의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