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는 오는 15일 서울 본사에서 '장애인 정보기술(IT) 진로 설명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알지피코리아(요기요·배달통), 메쉬코리아(부릉), 큐딜리온(중고나라), 스마트포스팅, 씰컴퍼니(스코어센터LIVE), 쉐어앤케어 등 7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IT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장애인 채용 관련 설명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설명회는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와 취업 및 이직을 준비하는 장애인, 장애가 있는 청소년 및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삼았다. 참여 기업의 채용 세미나 및 현장 면접을 동시 진행한다.
디자인, 운영, 헬스키퍼, CS, 엔지니어, 심리치료, 모니터링, 연구개발, 퍼블리셔 등 10여개 분야에서 채용한다. 각 사 인사담당자가 별도 부스에서 취업희망자와 1대 1대면 진로 상담도 실시한다. 곳곳에 배치한 수화 통역사들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는다.
김태양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장은 “그동안 장애인 일자리는 단순 노무직에 집중돼 직무 불균형을 이뤘다”면서 “스타트업 연합 설명회를 계기로 장애인 취업이 저조했던 IT 분야에서 우수 일자리를 소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