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위원회, 6일 33개 공공기관과 정책간담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6일 서울 창성동 정부청사 별관 대회의실에서 33개 주요 공공기관을 초청해 '새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책간담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일자리위원회는 일자리 정책 국정 철학을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에서 부위원장과 이호승 일자리기획단장이 참석하며, 한국철도공사·한국마사회·국민건강보험공단 등 33개 공공기관 간부들이 참석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환경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6곳은 일자리 창출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에 대해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일자리위원회는 이달 중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되는 각 공공기관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공공기관이 사업을 추진할 때 민간부문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기여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고용 창출을 핵심지표로 추가할 계획인 만큼, 공공기관이 일자리중심 국정운영시스템 구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함봉균 산업정책부(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