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e경영인]미시 패션 전문몰 '데드라'

“주부 고객의 깐깐한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시 패션 전문 쇼핑몰 '데드라' 김지철 대표는 편안하면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의류를 선보인다. 신뢰도 높은 소재로 깔끔하게 마감 처리한 고품질 제품으로 40대 이상 주부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열정! e경영인]미시 패션 전문몰 '데드라'

김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성인이 되면 언젠가 나만의 사업을 해보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패션몰 최고경영자(CEO) 꿈을 실현한데는 아내의 도움이 컸다. 김 대표의 대학 시절, 아내는 먼저 취업해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창업에 관심이 많았던 아내는 바쁜 일상에서 쇼핑몰 창업을 준비했다. 틈틈이 아내를 거들었던 김 대표는 졸업과 동시에 쇼핑몰 운영에 적극 나섰다.

창업 초기 주변에 온라인 쇼핑몰에 관해 알고 있는 지인이 없어 도움을 받기 힘들었다. 김 대표는 당시 모든 시스템을 홀로 공부하며 하나씩 구축했다. 대학에서 스포츠경영학을 전공하며 배운 기본 경영과 마케팅 전략을 응용해 지금의 쇼핑몰로 육성했다. 현재는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과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데드라는 고객 입장을 고련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로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들이 간편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꾸민 홈페이지가 대표 사례다. 사용자 환경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면서 쇼핑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제품 별 상세페이지는 물론 홈페이지 우측 도움창에서 색상, 크기, 스타일 등을 선택하면 가장 적합한 의류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VIP 회원제와 신상 10%할인, 금·토·일요일 깜짝 할인 이벤트 등 단골 고객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였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은 제품, 합리적 가격, 차별화한 서비스 3박자를 지키며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해외 시장에 온·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