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바이오인증·빅데이터로 보는 금융의 미래... 한은, 11일 전자금융세미나 개최

블록체인, 바이오인증, 빅데이터 등 국내외 전자금융 관련 최신 동향과 현안을 공유하는 행사가 열린다.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한국은행 주관으로 금융회사, 핀테크 유관기관 등이 모여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도출한다.

블록체인·바이오인증·빅데이터로 보는 금융의 미래... 한은, 11일 전자금융세미나 개최

한국은행은 오는 11일 호암아트홀에서 '2017년 한국은행 전자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혁신과 금융이 미래'를 주제로 디지털 금융혁신 관련 핵심 기술로 평가되는 블록체인, 바이오인증, 빅데이터 3개 분야 최근 현황과 향후 개선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블록체인에 대해서는 국내외 자본시장 인프라 블록체인 기술 도입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과제를 논한다. 이상기 코스콤 R&D부장이 증권플랫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2017 한국은행 전자금융 세미나 세부 프로그램
2017 한국은행 전자금융 세미나 세부 프로그램

금융보안기술 자율화 등에 최근 확산되고 있는 지문, 홍채, 지정맥 등을 이용한 바이오인증 기술은 박정현 금융결제원 전자인증부 부부장이 금융부문에서 활용 및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안성희 신한카드 빅데이터센터 부부장은 카드 부문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강경훈 동국대 교수, 김연준 금융위원회 전자금융과장, 김정규 한국은행 전자금융기획팀장, 임형석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이 종합토론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 금융 혁신 흐름 속에서 국내 전자금융 인프라와 기반 기술이 지속 발전하는데 필요한 시사점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