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차]6년 만에 돌아온 BMW 3세대 '뉴 X3'

BMW 중형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X3'가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지난 2003년 출시 후 세계에서 150만대 넘게 팔린 차로 이번에 공개된 뉴 X3는 종전보다 더 강력하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올해말 한국 출시 예정인 BMW '뉴 X3' .
올해말 한국 출시 예정인 BMW '뉴 X3' .

뉴 X3는 6년 전 2세대 모델과 비교해 디자인·사양 등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과거와 달리 역동성이 강조된 디자인을 갖췄다. 보다 더욱 커진 전면 키드니 그릴과 새로운 디자인의 주간 주행등, 후면의 LED 라이트, 하단으로 떨어지는 루프 스포일러, 트윈 배기 테일파이프 등이 역동적이다.

3존 전자동 공조장치와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한 넓은 적재 공간,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을 적용, 효율성을 강화한 파워트레인과 지능형 경량 디자인을 통해 이전 모델에 비해 무게를 약 55㎏ 줄였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M 스포츠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 M 스포츠 브레이크, 다양한 스포츠 스티어링을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3종, 디젤 2종 등 총 5개 모델이다. X3 라인업 최초의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3 M40i는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과 최대토크 51.0㎏·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이 4.8초에 불과하다.

BMW '뉴 X3' 실내 모습 .
BMW '뉴 X3' 실내 모습 .

반자율주행이 가능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에 따라 충돌이 예상되면 시각·청각 경고와 함께 자동으로 조향, 가속, 제동을 도와주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스티어링과 차선제어 보조기능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패키지, 차선변경 보조 기능, 측면 충돌보호 기능이 탑재된 차선 유지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BMW '뉴 X3'.
BMW '뉴 X3'.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