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글로벌 마인드와 어학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언어권별 해외 문화탐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열어주고자 '외국어+문화'의 글로벌 특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며, 외국어와 지역 문화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문화탐방은 지난달 스페인어학부가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달 17일부터 25일까지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톨레도 등 주요 도시를 돌며 열정 가득한 스페인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중국어학부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다롄으로 문화탐방을 떠났다. 이들은 단순 관광이 아닌 백범 김구 선생 서거 68주기와 6·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역사·문화적으로 의미있는 문화탐방을 기획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어학부 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 발자취를 따라 중국 다롄을 방문해 의미가 배가됐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에는 영어학부가 내외국인 교수와 함께 홍콩으로 문화탐방을 떠난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