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일자리 부족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이라는 과제를 신직업으로 해결해온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2017년 새로운 과정으로 신직업 프레임을 더욱 활성화해나간다.
최근 SBA측은 미래 산업 및 직업변화를 선도하는 인재육성을 위한 '2017년도 신직업 교육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BA의 '신직업 교육과정'은 '4차 산업혁명으로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진다(2016 다보스 경제포럼)'는 직업혁명에 대비해 지난 2015년부터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 프로젝트로, △융합형 정보디자이너 △소프트웨어테스터 △아트&가드닝 전문지도사 △매스 큐레이터 △커리어액터 등 총 51개 과정에서 16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 수료생들은 취·창업(2016년 기준 538명)·민간자격증 등록(아트&가드닝전문지도사, 커리어액터 등)·자발적 조직체 구성(한국아트&가드닝협회, 50KM협동조합 등)과 같은 활동을 펼치며 신직업 전문성 강화와 4차 산업혁명기 새로운 직업 패러다임을 구성하고 있다.
'2017년도 신직업 교육과정'은 2016년도 발굴 우수과정 20개와 민간공모로 선정된 신규과정 15개를 합쳐 총 35개 과정으로 구성, 취업준비 청년과 경력단절여성, 시니어 등 1000여명에게 60시간의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신규과정으로는 △문화 콘텐츠 디자이너(클래식음악 기반 융합형 교육콘텐츠 개발) △웹영상 소설창작가(영상화 가능 웹소설 전문창작) △사이버 보안관리사(사이버 보안위협 및 침해 대응관리) △정원놀이지도사(정원을 매개로 요리·미술 등 경험문화 콘텐츠 결합 프로그램 기획자) 등이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SBA 신직업교육팀에 문의하면 된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SBA가 발굴·육성하는 신직업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돼서 새로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신직업인재센터는 많은 분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신직업 교육과정을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