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직원 채용 면접 무료지원 받는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707/972111_20170707144353_101_0001.jpg)
일정 규모 이상 벤처기업이면 직원 채용 면접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청년희망재단과 온리원(Only One) 열린채용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회 1개 기업 채용만을 지원해 '온리원'이다. 참여 기업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기업설명회로 구직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직무역량 중심의 인재 채용이 가능해 일자리 매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참여 대상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 30인, 연봉 2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구직을 희망하는 만 34세 이하 취업준비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별도 서류전형 절차 없이 지원 자격을 갖추면 1차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다. 1차 면접에서 합격하면 정장 대여비와 교통비, 사진촬영비 등 '청년면접비용'을 지급받는다.
면접 일정은 기업 여건에 맞게 조정하면 된다.
취업자가 직장에 안착하도록 합격 후 3개월 동안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이직과 전직을 방지한다.
협회 관계자는 “참여 기업은 기업설명회를 통해 잠재적인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면서 “무료 채용 대행서비스로 기업 예산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으로 채용예정자가 확정되면 해당기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에도 참여 가능하다.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은 정규직으로 2년 동안 근무한 재직자와 기업에 각각 1200만원과 200만원을 지원한다. 정부지원사업으로 기업부담금은 없다.
협회 관계자는 “참여청년은 장기근속을 통한 경력 관리와 목돈마련 기회를 제공받고, 참여기업은 우수인력 이탈 방지와 기업복지 수단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