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서울형 R&D' 통해 '미래 기술도시' 구축 앞당긴다

서울시-SBA,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지원사업' 시행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주형철, 이하 SBA)이 4차산업 기반 첨단기술 강화 목적의 '서울형 R&D'로 '미래 기술도시'의 꿈에 바짝 다가선다.

7일 SBA측은 연간 총 사업비 20억원 규모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Big data)·3D프린팅 등 4차산업 핵심 기반의 첨단산업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도시문제 해결형 4차산업 관련 신기술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글로벌 기술변혁기에 대응하고 미래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도시혁신형 R&D사업이다.

사업 공모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이며,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는 자유공모제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서울서울 소재 대학·기업·연구소 등 3개 이상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으로, 과제당 2~10억원(3년간 최대 30억원)의 자금이 지원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A 공식 홈페이지나 R&D지원센터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학목 SBA 기업성장본부장은 "IoT,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은 빠른 속도로 우리 생활 속에 들어와있다"며 "4차산업혁명기의 도시경쟁력이자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기술력의 발전과 경쟁력확보를 위해 진행되는 이번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훌륭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제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