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브리커의 롤모델이었던 도미니크 모치아누가 친자매였던 사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제니퍼 브리커의 특별한 사연이 공개됐다.
제니퍼 브리커는 1987년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나, 이후 입영돼 양부모와 함께 살았다. 양부모는 제니퍼 브리커를 친 딸처럼 키우며,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게 했다.
제니퍼 브리커는 TV를 보던 중 미국 체조선수 도미니크 모치아누의 경기 모습을 보며 체조선수를 꿈꿨다. 그는 장애를 극복하고, 1998년 전미 청소년 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제니퍼 브리커와 그의 롤모델 도미니크 모치아누가 친자매였다는 것. 제니퍼 브리커의 양부모는 도미니크 모치아누의 경기를 보던 중, 관중석에 앉아있던 그의 아버지가 제니퍼를 입양 보낸 아버지였던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자매의 친아버지는 루마니아의 체조선수 출신으로, 자녀들도 체조선수로 키워 대신 꿈을 이루고자 했으나, 두 다리가 없는 제니퍼는 체조선수로 키울 수 없을 것 같아 입양을 보낸 것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