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10일 초슬림 전기그릴 '텐그릴' 무료 방송을 방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기나 해산물을 구울 때 발생하는 먼지와 기름을 최소화했다.
해당 제품은 온라인 창업 플랫폼 '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제안한 아이디어다. 현대홈쇼핑은 텐그릴을 상품화하기 위해 편성, 마케팅, PD 등 5명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6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했다. 아이디어 오디션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소비자 295명에게서 총 1억원 생산 자금을 투자 받았다. 론칭 방송은 오후 2시, 총 2회 무료방송으로 결정했다.
현대홈쇼핑은 TV는 물론 온라인·모바일, T커머스, 오프라인 매장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 현대홈쇼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도 제품 홍보를 지원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예비 창업자 아이디어 상품화를 지원·발굴해 고객에게 알리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무료 방송, 컨설팅 등 다양한 제도로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