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산 인수봉 정상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낙뢰를 맞아 숨졌다.
10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고양시 북한산 국립공원 인수봉 인근에서 A씨(60·여)가 낙뢰로 인한 사고를 당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동료 4명과 암벽 등반을 하다 바위에 앉아 잠시 쉬던 중 갑자기 친 번개에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최근 암벽 등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 달에 한 번꼴로 등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장소에 있던 동료들도 감전 증세를 보였으나 큰 상처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