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화재, 명소 캠든 마켓서 대형화재…70여명 소방관 투입 진화작업

사진=런던소방서 트위터 캡처
사진=런던소방서 트위터 캡처

영국 런던의 유명 관광지인 캠든 마켓에서 10일(현지시간) 오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70여명 이상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CNN은 영국 소방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화재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런던 소방서에 따르면 처음 화재 신고 당시 캠든 마켓 내 한 건물의 3층과 지붕 쪽이 불에 타고 있었으며, 화재 원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소방서(LFB)는 현재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60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런던소방서는 트위터에 "이 지역 방문을 피해야 한다"며 "건물의 1∼3층은 물론 지붕까지 불길에 휩싸였다"고 밝혔다.
 
목격자들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이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며 "인근 식당에까지 불이 번질까 두렵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