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시카고 대표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는 전국 1000여개 편의점 GS25에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
크래프트 맥주 편의점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구스 아일랜드' 입점을 계기로 '편맥(편의점 맥주)'의 고급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문 펍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제품 선택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
미국 수제맥주 1세대 브랜드 구스 아일랜드는 작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개성 있는 맛과 풍미, 소비자와 호흡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매니아 층까지 형성된 크래프트 맥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입점 제품은 구스 아일랜드의 대표 맥주인 '구스 IPA'로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IPA 중, 미국 최고의 맥주를 가리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비어 페스티벌에서 6번의 최다 수상을 기록한 IPA 맥주다.
5가지 다양한 홉이 만들어낸 화사한 오렌지향과 드라이한 몰트 바디, 영국에서 처음 탄생한 IPA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유의 쌉싸름한 피니시의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은은한 단 맛과 향긋한 과일향으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닭요리는 물론 고르곤졸라와 같은 블루 치즈, 독특한 향을 즐길 수 있는 당근케이크와 같은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구스 아일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구스 아일랜드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점 입점을 기획했고 매력적인 맛과 풍미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IPA 맥주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GS25는 편의점 중에서도 이색적인 기획 상품과 품격 있는 제품 구성으로 소비 트렌드를 이끈다는 점에서 구스 아일랜드 브랜드 철학이 잘 맞아 론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