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류 인력·기업 간 일자리 정보를 매칭해주기 위해 물류전문인력 DB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물류전문인력DB센터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2015년 12월 처음 구축되어 1년 여 간의 시범사업 기간을 거친 후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DB를 통한 일자리 매칭은 구직자들이 DB에 인적 정보 및 이력서를 등록하면 DB에 가입한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 제안을 하거나, 반대로 구직자들이 기업들의 정보를 보고 원하는 기업에 구직 신청을 하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기간 중에는 2개 회사에서 물류전문인력DB를 통해 원하는 인재를 찾아 7명의 인재를 채용한 바 있다.
7월 현재 DB에 등록되어 있는 인재정보 수는 326건, 기업 정보 수는 235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전문인력 DB 활성화를 통해 물류인력 채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하여 물류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보경 산업정책부(세종)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