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넬·어반자카파 등 최종라인업 공개

넬·어반자카파·스위트피·브로콜리너마저·옥상달빛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광주 사직공원 무대에 선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9월 2~3일 광주사직공원에서 열리는 '2017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이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의 최정상 아티스트는 물론, 아시아권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도 합류해 사운드파크 스테이지와 피크뮤직 스테이지를 통해 사직공원을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지난해 개최한 '2016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모습.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가 지난해 개최한 '2016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모습.

9월 2일에는 넬·바버렛츠·안예은뿐만 아니라 한국청년의 감성을 대표하는 브로콜리너마저·후지록페스티벌 등 각종 해외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일본 밴드 폴라리스(Polaris)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다음날인 3일에는 스위트피·옥상달빛 외에 어반자카파와 '오빠야'로 음원 차트 역주행을 이룬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 모던록부터 신스팝까지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대만의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가 나란히 선다.

또 광주음악창작소 신인 뮤지션 발굴 양성 프로그램인 뮤지션 인큐베이팅에서 선정된 완태, 예설이 각각 2일과 3일 메인 무대인 사운드파크 스테이지에 오르고 피크뮤직 스테이지에는 원보틀, 이진우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주변에 푸드코트, 수공예 작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피크닉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객에게 편의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현 원장은 “이번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이 광주의 대표 음악축제로서만이 아니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운드파크 스테이지는 티켓을 소지해야만 입장 가능하다. 피크뮤직 스테이지, 각종 부대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1일권 3만3000원, 2일권 5만5000원으로 아프로티켓, 인터파크, 네이버, 티켓몬스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