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금속 부품의 생산량도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금속 부품 제조 과정이 수동방식으로 이루어져 생산 효율성과 품질의 저하 및 안정성에도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 게다가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폐수 처리 등에 사용되는 비용이나 환경 부담금도 만만찮다. 이에 국내 토종기업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섰다. 바로 셀텍
셀텍은 금속 부품 제조 가공 분야에서 독자적인 자동 윤활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자동화를 통한 높은 품질과 성능으로 고객의 품질관리, 작업장 환경개선, 작업자 안전 확보 및 원가를 절감시켰다. 뿐만 아니라 폐기물 및 폐수 처리 등 환경 문제도 함께 해결하고 있다. 바로 이런 장점으로 인해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7 M Tech Tokyo’전시회에 참석해 참가자와 관련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셀텍의 주요 제품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수용성 절삭유 자동희석 공급장치 SMP-PLUS 는 수용성 절삭유의 혼합 및 자동 공급장치로 균질한 에멀젼을 형성하고 균일한 혼합액을 각 기계 및 집중탱크에 자동으로 공급해 부패 및 소재의 부식, 조도 저하 등의 품질 문제를 해결한다. 뿐만 아니라 자체개발한 쿨란트 믹싱 시스템(Coolant Mixing system)으로 작업자의 작업 환경 개선 ,노동력 절감 및 제품 품질 관리의 용이함과 절삭유 관리의 편의성을 높였다.
그리고 셀텍은 스피클론(SPICLON)이라는 원심 분리 방식의 하이드로 싸이크론 고성능 정화(세정) 장치를 개발, 가공 후 발생되는 CHIP 및 이물질 등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막고 장비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시켰다. 이물질은 슬러지통에 별도 포집하여 슬러지 탱크만 청소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고 설치가 간편해 경제적이고 환경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폐수용성 절삭유의 정화/재생 재사용 시스템 CRM 시리즈는 칩장, 폐수장 등에 포집된 폐수를 재생하여 다시 가공라인에 재투입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한다. 폐수에 포함된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오염수를 재생하여 가공라인에 투입해 절삭유 사용량과 폐수처리 비용을 줄여 연 최대 8천만원까지 원가를 절감시켰다. 뿐만 아니라 환경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셀텍의 자동윤활관리 시스템은 절삭유 재생 및 재활용 시스템, 유리가공기 쿨런트 공급시스템, 절삭유 자동공급장치, 절삭유 공급 제어시스템 등 4개 부분 특허와 에멀젼용 혼합기 디자인등록증과 싸이크론절삭유 정화장치 실용신안등록증 및 ISO9001 인증을 획득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셀텍은 화천기계, 현대자동차, DRaxion, kai, 현대로템 등 굴지의 금속부품 제조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셀텍은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태국 등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글로벌 진출 기업들과도 협력해 진출하고 있다. 오는9월에 열리는 ‘2017 상해 공작기계박람회’에도 참가해 제품과 기술을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환경의 고객들에게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셀텍의 배기영 사장은 “셀텍은 스마트 공장 완성에 일조할 수 있게 무인자동화 기술 뿐아니라 IoT 기술접목 미래형 스마트공장 완성에 일조하겠다는 의지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