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순약공업(사장 박두곤)은 수입에 의존했던 연료전지용 분말 8종(NiO, YSZ, GDC, LSCF 등)을 자체 개발, 생산에 성공했다. 국외 제품 대비 표면적, 입자 사이즈 등이 우수한 소재를 연료전지에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이 우수한 연료전지 개발이 가능해졌다.
연료전지 핵심소재 가격을 수입품 대비 약 30% 절감했다. 이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산학연구과제도 수행 중이다.

삼전순약공업 제품은 디스플레이, 바이오 진단 소재, 촉매용 소재 등에 적용해 나노융합산업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나노융합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체 개발 나노 세라믹 제품을 이용한 의료용 신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치아나 인공뼈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전기변색 소재인 PBA(Prussian Blue Analogue) 제품을 출시, 건축과 디스플레이 소재로서 응용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PBA 소재는 전기변색 소재로 전기를 흘러주면 색상이 변하는 물질이다. 이를 건축소자, 디스플레이, 전자패널 등에 적용해 국산 제품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