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이 아내 김혜경 씨와의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26년차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그의 아내 김혜경 씨가 출연했다.
미모의 아내 김혜경 씨의 등장에 MC들은 "미인이시다"며 감탄했다. 이재명 시장보다 3살 연하인 51세로 동안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재명 시장은 아내와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1989년 당시 무조건 8월에 만난 사람과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하고 8월에만 다섯 명의 여성과 소개팅을 잡았다"며 "세 번째 소개팅에서 아내를 만났는데 싫지 않았다"며 아내와 결혼에 이르게 된 사연을 밝혔다.
아내 김혜경 씨는 "너무 억울한 게 50명 중에 한 명도 아니고 5명 중에 한 명인 것이 억울하다"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명은 이어 "우린 굉장히 친한 사이고 친구처럼 살았다. 제가 굉장히 저자세여서 무시를 당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경 씨는 "모든 걸 맞춰 줘도 따라가기 힘든 남편"이라고 이재명에 대해 생각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