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이 찾아가는 관악기 수리·교육 서비스를 한다.
영창뮤직은 11일 '포 유어 롱 라스팅 사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영창뮤직 관악기 정규 서비스팀이 전국을 돌며 수리·관리 강좌를 연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월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광역시, 대구, 천안 등에서 강좌를 개최했다. 이달에는 의정부, 양주, 남양주 등 경기도 북부 지역으로 확대한다. 교육 내용은 플룻과 색소폰, 클라리넷 등 관악기 구조와 이해, 분해와 조립, 부품 교체와 조정 등이다. 대상은 악기 판매자와 연주자다.
국내 관악기 시장은 수입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 수백만원에 이르는 고가 제품을 구입하고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영창뮤직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관악기 수리에 대한 시장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무료 순회 강좌를 개설했다.
영창뮤직 관계자는 “관악기 유통 구조는 다양한 여러 브랜드를 동시에 취급하는 복합점 방식”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브랜드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창뮤직은 전문가용 관악기 브랜드 '알버트웨버'를 팔고 있다. 이달 말까지 알버트웨버 색소폰을 구매하면 라 트롬바 클리닝 세트와 반도린 리드를, 피닉스 어쿠스틱 기타를 구매하면 보조배터리와 풀 사운드 패키지를 증정한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