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센(대표 김종인)은 '국가암데이터센터 구축 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1단계에 이은 추가 수주다.

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가 주관하는 국가암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은 암 관련 주요 빅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단계별 사업이다. 2019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김종인 소프트센 대표는 “이 사업은 그동안 소프트센이 헬스 빅데이터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인공지능을 접목해 빅데이터 분석 기능을 확장시킨 한국형 '인공지능(AI) 기반 암진료 지원시스템'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은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암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연구검색과 관리시스템(CRDW)을 모델링하는 국가암데이터센터 구축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암종별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2단계 사업을 통해 암 빅데이터의 전국적 인프라 체계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