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과 국제복합소재전시회(JEC ASIA 2017)를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는 1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JEC ASIA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행사 개최 방향 등을 사전 홍보한다.
JEC는 25만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로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산업조직이다. 북미와 아시아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JEC ASIA 2016'은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콘퍼런스에서는 JEC 그룹 뮈텔대표의 세계 복합소재 산업 최근 트렌드와 JEC ASIA·ICF 전시회 발표가 이뤄진다. 또 정동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원장이 '전북도 탄소산업 현황 및 ICF'를 소개한다.
11월 1~3일까지 마련되는 ICF 특별관에서는 전북지역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탄소복합재 우수 제품과 탄소소재의 아름다움을 시각화한 카본아트 작품이 소개된다. 또 세계 최대의 탄소산업 클러스터인 독일 MAI카본과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도 열린다.
'JEC ASIA 2017' 5개 콘퍼런스 가운데 전북도가 11월 1일 주관하는 ICF 포럼은 '카본(Carbon)'을 주제로 열린다. 탄소관련 국내·외 저명인사 14명이 참가해 세계 탄소산업 동향 및 기술개발에 대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11월 4일에는 JEC 그룹이 사전에 구성한 탄소산업 전문가 및 기업인 50여명의 전주 복합소재투어도 실시된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 탄소산업의 메카인 전북을 알릴 예정이다.
임노욱 탄소산업과장은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와 JEC ASIA의 성공적인 공동 개최를 통해 ICF의 국제화를 도모하고 전북이 한국 탄소산업의 중심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