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17를 계기로 우리나라와 캐나다 간 나노 분야 국제협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 자유무역협정(CKFTA) 발효 3년차를 맞는 해다. 나노코리아 2017 전시회는 한국과 캐나다 양국 간 나노기술 발전과 산업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알버타 대사관 주관으로 구성되는 캐나다 국가관에는 나노 캐나다, 국립 나노기술연구소, 캠루츠 코퍼레이션 그래포이드, 인지니티 연구소, 나노로그 오디오, 나노/마이크로 센서&센싱시스템 연구소, NEMSOR테크놀로지 등 총 9개 기업(관)이 참가한다.
국립 나노기술연구소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나노기술 분야만 연구하는 국립연구소다. 캐나다 주정부, 알버타 주정부, 알버타 대학이 공동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국립 연구기관이다.
캐나다 주요 나노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개최 전날인 11일에는 국내 나노기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전기·전자, 소재·화학, 환경·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한-캐나다 나노기업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많은 기업이 상담회를 통해 의미 있는 거둘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했다.

나노코리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국가 간 나노 분야 국제협력과 기업 교류로 국내 나노기업(제품)의 캐나다 시장 판로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 강소 나노기업의 북미 시장 성공적 진출을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