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호텔 '에이치에비뉴' 이대점 오픈

야놀자 H Avenue 이대점(사진=야놀자 제공)
야놀자 H Avenue 이대점(사진=야놀자 제공)

숙박 O2O기업 야놀자가 호텔 '에이치에비뉴(H Avenue)' 이대점을 오픈한다.

에이치에비뉴는 관광호텔급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고품격 시설을 합리적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이대점은 야놀자가 추구하는 '공간혁신'을 위한 각종 기술을 적용했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했다. 객실 내 가상현실(VR) 기기도 배치했다. VR게임 전용 룸을 구현한 것이다.

전 객실에 야놀자가 개발한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도입했다. 프런트를 거치지 않고 열쇠 없이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다. 차량 호출, 비품 추가 주문, 시간 연장 결제, TV·에어컨·조명 조절도 가능하다.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화를 꾀한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테리어 콘셉트와 서비스도 선보인다. 레드 컬러와 여성을 형상화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활용해 이대점만의 특성을 살렸다. 루프탑에서 즐기는 글램핑 룸도 갖췄다.

시간제한이 있던 기존 숙박·대실 구분을 없앴다. 대신 유연 요금제를 시행한다. 1층에 위치한 카페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몄다. 낮에는 카페 겸 레스토랑, 저녁에는 펍(Pub)으로 운영된다. 야놀자는 오는 14일 에이치에비뉴 이대점 오픈 기념행사를 연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