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사이버대학들이 기술 이전을 통한 수익 창출이 거의 없는 가운데 숭실사이버대학교가 기술 이전의 성과를 올렸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11일 유망기술 사업화를 통한 수익 창출을 통해 기술 이전에 대한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숭실사이버대가 진행한 기술 이전 사업은 소규모 공간에서 화재 발생 시 자동소화장치의 작동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예방하기 위한 'K급소화약제 및 상업용 주방 자동소화장치 기술이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숭실사이버대 산학협력단에서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기반구축사업 과제 공모를 통해 새솔기술방재에 기술 이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3년간 기술이전료 1300만원을 나눠 지급 받게 된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과제 100선 후보로도 선정됐던 소방방재학과 이창우 교수는 “소규모 공간 자동소화장치 및 상업용 자동소화장치 설치기준을 명확히 개선했다”며 “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국가소방기술 발전 및 국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혔다.
특히 이번 기술 이전은 대부분의 사이버대학교가 기술 이전 수입료가 거의 없는 가운데 진행된 사업이어서 더욱 특별하다는 것이 숭실사이버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숭실사이버대는 앞으로도 협소 거주공간(고시원, 지하노래방 등)에 대한 재난대응 탐색장비 개발 및 성능테스트 등 현장중심형 소방활동지원 기술개발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숭실사이버대는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소방방재학과를 포함하여, 7개 학부 22개 학과에서 2017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직장인(개인사업자 포함), 전문대학 졸업(예정)자 및 주부 합격자에게는 1년간 정규학기 등록금 20% 감면 등 다양한 장학 혜택이 주어지며, 학점당 수업료는 8만원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