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미 의원이 정의당 당 대표로 선출됐다.
11일 정의당은 "6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투표, 10일 현장·ARS 모바일 투표 결과 이정미 의원이 당선됐다"라고 말했다.
이정미 신임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존재 이유를 입증한 정의당은 이제 무한도전을 시작했다"면서 "국회에서는 '진짜 야당 정의당', 국민 속에서는 '민생 제1당 정의당'의 대표로 혼신을 다해 뛰겠다"며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 승리 토대 위에 2020년 제1야당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상황을 주도하겠다는 용기와 ‘아래’로 향하겠다는 비전만 있으면 우리는 정치판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정미 신임 대표는 20대 초선 비례대표 의원으로 과거 진보정의당 1기 당시 대변인으로 활동했고, 정의당으로 당명이 바뀐 뒤 2기 지도부의 부대표, 3기 지도부의 부대표를 각각 역임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