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특보 확대, '초복' 맞은 전국에 찜통더위 시작…낮 최고 33도 이상

사진=뉴스화면 캡쳐
사진=뉴스화면 캡쳐

절기상 더운 기운이 강렬하다는 '초복'이자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에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29∼36도로 장마가 잠시 주춤한 뒤 찾아온 폭염으로 덥겠다. 서울은 33도, 강원 속초·강릉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는 등 한낮 수은주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2도, 수원 24.3도, 춘천 22.8도, 강릉 27.8도, 청주 24.9도, 대전 24.3도, 전주 24.1도, 광주 24도, 제주 24.9도, 대구 26.6도, 부산 23.9도, 울산 25도, 창원 23.4도 등이다.
 
대구와 경남 합천, 경북 경주·경산·영천 등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폭염 특보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될 것"이라며 "밤에도 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