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신임 통계청장은 누구?…'빈부격차 ·차별 시정 위원회' 활동

사진=청와대 제공
사진=청와대 제공

신임 통계청장에 황수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이 12일 내정됐다.
 
황 신임 청장은 1963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서문여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직후 노동자신문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1988년 숭실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2001년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노동연구원에 복귀했다.


 
이후 황 신임 청장은 노동패널팀장, 데이터센터 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노동패널 등 노동연구원의 미시자료 구축 및 운용 과정에서 책임자 역할을 맡았던 셈이다. 2010년부터 KDI에서 연구위원을 맡고 있다.
 
황 신임 청장은 노무현 정부 시기인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대통령자문 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노동부 정책평가위원, 규제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특히 황 신임 청장은 당시 ‘빈부격차 ·차별 시정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이 위원회는 2004년 김수현 현 청와대 사회수석이 기획운영실장을 맡았다.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 장신철 일자리위원회 기획부단장 등도 각각 위원으로 활동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