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아이그룹은 에코백스 투인원(2in1) 로봇청소기 '디봇 R98'을 12일 출시했다. 에코백스는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다. 에스티아이그룹이 공식 수입을 맡고 있다.
'디봇 R98'은 로봇청소기와 무선 핸디형 청소기를 결합, 사용 모드 전환이 자유로운 투인원(2in1) 타입 청소기다.
핸디형 청소기는 공간 높이에 따라 교체가 가능한 노즐을 내장, 공간이 좁아 로봇청소기가 닿지 못하는 곳까지 청소할 수 있다. 수명이 오래 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손잡이를 움켜쥐면 작동 버튼이 눌리는 '방아쇠형 버튼'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도 쉽게 청소가 가능하다.
스마트 내비(Smart Navi) 기능도 특징이다. 레이저 거리 센서에 기반, 360도 회전하고 주변 공간을 매핑한다. 사물인터넷(IoT) 기능도 접목, '에코백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상황에 맞게 청소 영역을 지정할 수 있다. 청소 모드, 주행 방법, 충전제어 등 기기 제어와 배터리 잔량 확인도 가능하다.
이외 청소가 끝나면 자동으로 충전 도크로 돌아가 흡입한 먼지를 비워주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도 탑재했다.
△자동 청소 모드 △모서리 청소 모드 △스팟 청소 모드 등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사이드 브러시와 흡입 브러시, 필터와 초극세사 청소패드 등으로 남아있는 먼지를 완벽 제거해주는 '5단계 청소'도 가능하다. 음성으로 청소기 상태를 알려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빗 첸 에코백스 해외사업 총괄사장 겸 최고혁신경영자(CIO)는 “디봇 R98은 기존 디봇 라인 중 가장 진보적인 기술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라면서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고성능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