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본사-가맹점 상생 전략 펼쳐

탐앤탐스 신사1호점 이현경 점주와 오형철 수퍼바이저가 매장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탐앤탐스 신사1호점 이현경 점주와 오형철 수퍼바이저가 매장 운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본사와 가맹점 '상생'을 기업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가맹점 수익 증대 및 내실을 다지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탐앤탐스는 'QSC 우수 매장 제도'를 운영해 해마다 우수 매장을 선정하고 있다. 2014년부터 진행된 'QSC 우수 매장 제도'는 매장 운영 효율성 증대와 고객 감동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제품 품질과 고객 서비스, 매장 청결도를 평가하는 QSC는 담당 수퍼바이저와 타 매장 수퍼바이저의 크로스체크를 통해 점수를 매겨 합산한다.

'QSC 우수 매장 제도'를 통해 2014년 첫 해에는 55개 매장이 우수 매장으로 선정된 이후 2015년 84개, 2016년 96개 가맹점이 우수 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해마다 우수 매장이 증가하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우수 매장으로 선정된 가맹점에는 포상으로 원두를 제공하고 있으며 2연속 이상 선정된 매장에는 원두 외에도 다양한 물품이 지원된다.

탐앤탐스는 매장 수익 증대를 위해 가맹점에 '비용 절감'이라는 직접적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3월 파드 커피를 전 매장으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가맹점에 100만원 상당 파드 커피 머신을 무상 지원하고 머신을 구매한 가맹점에는 파드 커피를 무상 제공했다. 신메뉴 출시 시, 판매 활성화를 위해 초도 물량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가맹점의 목소리를 가장 빠르게 듣는 수퍼바이저도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탐앤탐스는 각 수퍼바이저가 담당하는 매장 중 1개 매장씩 선정해 매출 상승을 도모하는 '매출 집중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해당 매장에는 매장 상권 분석 및 손익 개선, 노무 관리 등의 컨설팅을 비롯해 프로모션, 이벤트 등의 LSM도 함께 모색해 나가고 있다. '매출 집중 관리'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매장이 로테이션 된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핵심은 가맹점이라 할 정도로 가맹점의 성공이 곧 기업과 브랜드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며 “탐앤탐스는 가맹점의 역량을 높이고 성공을 돕기 위해 직■간접적인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