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신재생에너지에 집중 투자하는 그린펀드에 신설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처리시설, 도시 가스사업 등 비민자 사업에 투자하는 '그린펀드'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그린펀드 위탁운용사 2곳을 선정해 2000억원을 위탁한다. 각 1000억원 이내에서 제안에 따라 위탁 금액을 결정한다. 펀드 결성 규모는 1400억~2000억원이 목표다. 제안 접수 마감은 다음달 24일까지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그린펀드는 장기투자라는 기금의 특성, 환경과 관련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트렌드를 감안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장기투자가로서의 기금 운용 특성을 살리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 발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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